세종시, 등록차량 약 34% 1월 연납 … 전년대비 53% 증가
지난해 2만5천여대 약 52억원, 올해 3만8천여대 약 80억원 연납
2017-03-06 최형순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자동차세 연세액의 10%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세 연납(선납)제도가 납세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세정담당관에 따르면 1월 자동차세 선납기간 동안 세종시 등록차량 가운데 약 34%에 달하는 3만8천여대 소유자의 납세자가 참여해 약 80억원의 자동차세를 연납 했다.
이는 지난해 2만5천여대 약 52억원에서 3만8천여대 약 8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된 금액이다.
세종시는 등록차량 가운데 약 34% 자동차 소유자가 연납에 참여하여 인근 충남 및 천안의 약 25%보다 참여율이 많이 높았디.
또한 지난해 1월 대비 연납건수가 약 48% 증가하여 충남 약 29% 및 천안 약 22%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연납율을 보였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납세자에게는 어려운 경제여건에 절세 효과를, 시는 지역 살림에 쓸 재원을 조기 확보하고 체납액을 사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편 시는 자동차세가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 후불제 성격의 세금으로 1월 연납을 하지 못한 납세자는 3월 선납시 연세액의 7.5%, 6월 선납시 5%, 9월 선납시 2.5%를 공제받을 수 있다.
3월 선납 신청기간은 3월16일부터 3월31일까지이며, 전화나 위택스로 신청 납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