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원, 제천 장평리 진입도로 ‘군도9호선’ 개통!
충북선 철도와 국도38호선을 과선교로 횡단... 지하 신설 중앙선 터널
2017-03-06 최형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가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의 일환으로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 마을로 통하는 군도9호선을 새로이 개설해 3월 6일(월) 본격 개통했다고 밝혔다.
당초 군도9호선은 건널목을 통해 충북선 철도를 지나야 했으나, 이는 잦은 열차운행으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건널목 안전사고의 우려도 컸다.
이에 강원본부는 군도9호선이 충북선 철도와 국도38호선을 과선교 형태로 횡단할 수 있도록 폭 8m․길이 519m의 고가 차도를 신설해 ‘안전’과 ‘교통 불편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강원본부는 공사 시행 과정에서 당초 곡선으로 설계되었던 고가 차도를 직선화해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제천시와 전략적으로 협업하는 등 정부3.0 실현에도 적극 앞장섰다.
이설된 군도9호선 하부로 지나게 되는 원주∼제천 복선전철(신설 중앙선) 사업은 청량리역에서 제천역 사이에 단선으로 남아있던 구간을 복선화하는 공사로, 201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61%의 순조로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