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노인지회, 효행학생 장학금 전달
경로당 회원의 쌈짓돈으로 사랑의 효 실천 전개
대전광역시 중구(구청장 박용갑)은 「효문화 중심도시」로서 효 정신을 바로잡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효에 대한 인성을 심어주고자 교육 차원에서 대한노인회 대전중구지회(지회장 이인상)와 함께 2016년도에 이어 2017년에도 장학금과 표창장을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忠), 부모사랑(孝) 이웃사랑(禮)을 실천할 수 있도록 효행학생을 발굴하여 표창을 하는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101개 경로당 회장들이 참여하여 초,중,고 27개 학교에 136명의 효행자를 학교에서 추천받아 표창과 함께 시상품으로 82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온 효행자 발굴 표창은 경로당 회원들이 푼푼이 모은 쌈짓돈에서부터 회원회비 등 자체기금을 마련,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일부 학교관계자는 “동네어르신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효행자 표창에 취지를 설명하며 표창과 함께 장학금을 내 놓으실 때 놀랍고 감사했다”며 “효행상 표창시책을 추진하고 계신 대한노인회 중구 지회장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효행상을 받은 학생은 오래도록 수상에 대한 기억과 효에 대한 정신이 뿌리 내려질 것” 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였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대전 중구가 효 중심도시로 효를 계승발전 시키고자 효를 중시하는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에서도 적극 동참하여 지금처럼 베푸는 사랑에 효를 실천해가며 노인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랑의 효실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