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총력’

8일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 , 내년도 정부예산 2,256억 원 확보 추진

2017-03-08     최형순 기자

충남 태안군은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각 부서장,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군 자체사업 76건(888억 원)과 타 기관사업 18건(1,368억 원) 등 총 94건 2,256억 원의 확보대상 사업이 보고됐으며, 이는 올해 1,972억 원 대비 14.4%인 284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날 보고된 주요 확보대상 15대 자체 신규 사업은 △자율운항상선 실용화 기반 구축 △열대·아열대 기능성원료 생산플랫폼 실증 T/B 조성 △태안 해상관광 테마특구 조성 사업 △충청유교문화권 사업 △향토박물관 건립 △백화산 전망교량 설치 사업 △태안군 종합실내체육관 건립 등 이다.

군은 15대 자체 신규 사업을 포함한 주요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의 주요 업무계획 등을 사전에 파악, 아이템 발굴 등을 협의하고 정부에서 매년 지원하는 정례적 지원 사업에 대한 발굴을 재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상기 군수는 “군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미래전략 및 지역의 현안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민선6기 공약사항 실천을 통해 군민 화합과 군정의 획기적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