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선관위, 대선 입후보예정자 저서 무료 제공한 제3자 고발

260여명에게 430여부(560만원 상당) 입후보예정자 저서 제공한 혐의

2017-03-08     김거수 기자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입후보예정자 A를 위하여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 및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있는 B씨를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고발하였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3회에 걸쳐 A의 저서 총 700부(2종)를 구입한 후, 자신의 지인 및 동창 등 260여명에게 A를 홍보하기 위한 발언을 하면서 총 430여부(560만원 상당)를 무료로 제공한 혐의가 있다.

한편, 충남선관위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충남지역에서 위반행위가 발생하여 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앞으로도 기부행위 등 중대선거범죄에 대하여는 끝까지 그 경로를 추적하여 위반자에 대하여는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