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무료건강검진 수혜학생 10만명 달성

1999년 시작해 올해로 19년째 맞아

2017-03-09     조홍기 기자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년째를 맞는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의 재학생 전원 대상 무료건강검진 대상자가 올해로 10만명을 달성했다.

건양대는 지난 1999년 ‘건강해야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설립자이자 총장인 김희수 총장의 철학을 통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시작했고 2007년부터는 전교생으로 확대해 실시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약 9만6000여명이 무료건강검진의 혜택을 받았는데 올해 1학기에 1학년과 4학년 3,934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건강검진을 통해 누적 수혜인원 10만명을 달성하게 됐다.

건강검진을 통해 학생들은 기초신체 계측, 비만도 측정, 간기능 검사, 간염 검사 등 여덟 가지 검사를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염성 결핵환자를 사전에 찾아서 확산을 막을 적도 있으며 기흉, 간염 등 다양한 질병을 찾아 학생들이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무료건강검진은 7일부터 16일까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와 대전 메디컬캠퍼스에서 진행되며 2학년과 3학년 재학생은 2학기에 건강검진이 진행된다.

김희수 총장은 “학생 한 명의 검진비가 약 4만원으로 전교생을 다하면 약 3억원 안팎의 큰 돈이 들지만 학생의 건강은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며 “건양대는 학생의 교육뿐만 아니라 건강과 인성, 문화생활까지 책임짐으로써 학생과 학부모가 진정으로 만족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