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누리봉사단 법동종합사회복지관 봉사

100여개의 도시락 직접 만들어 가가호호 배달

2017-03-09     김거수 기자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이은권) 누리봉사단(단장 김광래)은 9일 대덕구 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봄을 맞아 자칫 입맛을 잃을 수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봄동 겉절이 등을 곁들인 떡국을 대접하고,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을 배달했다.

이날 58번째 봉사활동에 나선 누리봉사단 단원 30여명은 자유한국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등과 함께 복지관에서 야채전을 부치고 미리 준비한 봄동으로 상큼한 겉절이를 담근 뒤, 사골국물을 우린 떡국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또 봉사단원들은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을 찾지 못한 이웃 어르신들을 위해 100여가구의 도시락을 만든 뒤 직접 가가호호를 방문해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점검했다.

이은권 시장위원장을 대신한 박희조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엊그제 있었던 핵심당원 연수에 많은 당원들이 자발적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황리에 보수의 가치를 지킬 수 있게 힘을 주셨다”며 “가슴뭉클한 감동을 주신 당원여러분께 고맙다는 시당 위원장님의 말씀을 대신 전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처장은 이어 “이 곳은 서민들이 밀집해 살아 사회각계의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 인만큼 누리봉사단의 봉사활동이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우리당은 내일 탄핵이라는 큰 파고를 헤쳐 나가야 하는 데, 이런 봉사활동이 고난과 파고를 넘는데 많은 위안을 줄 것이며, 또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듯 보수의 가치를 지키나가자”고 당부했다.

최충규 대덕당협 상근부위원장은 “정용기 의원이 이런 뜻깊은 자리에 동참해야 하지만, 당내 일정으로 참석 못하고 있다”고 양해를 구한 뒤 “대전과 시민들을 훈훈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누리봉사단원들의 활동이 있어 우리 당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봉사단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육동일 정책자문위원장은 “내일 탄핵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날을 앞두고도 꽃샘추위를 따돌리듯 봉사활동에 나서 훈훈하고 뿌듯하다”고 작금의 상황을 전한 뒤, “누리봉사단의 멈추지 않는 봉사활동을 보면 떠난 민심도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김광래 단장은 “오늘은 특히 시·구의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한 뒤, “내일의 결과에 상관없이 정성을 다해 봉사에 나서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날 봄동 겉절이 담그기 등의 봉사활동에는 박희조 사무처장을 비롯해, 육동일 정책자문위원장, 임규남‧오명자 시당부위원장과 김경태 청년위원장, 최충규 대덕구당협 상근부위원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심현영·최선희 대전시의회의원, 설장수 기초의원협의회장, 윤황식·박종배 서구의회의원, 강숙자 유성구의회의원, 윤성환 대덕구의회 의원과 누리봉사단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