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는 혹 2중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닌 지 묻고 싶다

박범계 변호사 성명서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고’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

2007-03-25     김거수 기자

성명서 원문 : 심대평 대표는 혹 2중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닌 지 묻고 싶습니다.

국민중심당의 심대평 대표는 3. 7.자 기자회견 등을 통해 여러 차례 현재 범여권에서 거론하고 있는 연합공천에 대하여 전혀 응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로도 한나라당과의 연합 공천이니 열린우리당 등과의 연합공천이니 하는 설이 끊이지 않다가 급기야 3. 22.자 몇몇 언론에 신국환 의원이 연합공천을 하기로 열린우리당 등의 수뇌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박범계 변호사는 타당의 사정에 대하여 왈가왈부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나 대전시장 2번, 충남지사 3번을 역임하고 국민중심당이라는 공당의 대표가 혹 그 경력과 지위에 걸맞지 않게 2중 플레이를 하는 것은 아닌 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고, 이는 박범계 변호사의 예비후보 지위와도 관련된 사항이므로 성명을 발표하지 않을 수 없음을 밝힙니다.

 1. 먼저, 국민중심당은 신국환 의원이 과연 국민중심당의 공동대표인 지를 밝혀야 할 것입니다.

2.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고’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입니다. 만약, 심대평 후보께서 스스로 밝혔듯이 연합공천이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라면, 국민중심당은 신국환 의원에 대해서 단지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다고 치부할 것이 아니라 당 차원에서 특별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3. 이러한 특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심대평 대표는 스스로는 연합공천을 거부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당론으로는 연합공천을 취하게 하여 결국 당론에 떠밀려 연합공천을 받아들이려는 2중플레이를 구사하고 있다는 오해를 면할 수 없다 할 것입니다.

4. 박범계 변호사는 수차례 밝혔듯이, 열린우리당의 연합공천 논의에 있어 어떠한 경우에도 심대평 후보가 그 대상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