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대선시계, 10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대선 5월 9일 유력, 3월 26일까지 경선 마감
2017-03-10 조홍기 기자
헌재의 탄핵 인용으로 대선 시계가 급박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의 궐위가 확정됨에 따라 10일부터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5월 9일로 유력시되는 대선일에 따라 각 정당은 오는 3월 26일까지 경선을 마감해야 하며 공직자의 경우 4월 9일까지 현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또한 4월 15~16일 이틀 간 대선후보 등록기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비후보자에 등록하려면 중앙선관위에 ▲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를 첨부하여 등록신청을 하고 기탁금 6,000만 원(후보자 기탁금 3억 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기탁금 납부규정이 없었던 지난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총 186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여 이 중 34명이 사퇴․사망․등록무효 되었으며 기탁금을 납부 받은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총 18명이 등록하여 이 중 6명이 사퇴 또는 등록무효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