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개교 90주년 기념 팬텀싱어 '인기현상' 콘서트 개최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24일 오후 7시 30분 공연

2017-03-12     송연순 기자

미래를 향한 도전 90년, 세계를 향한 꿈 100년! 슬로건

대전시립교향악단 초청공연 등 다양한 개교기념 행사 열려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가 올해 개교 90주년을 맞아 ‘미래를 향한 도전 90년, 세계를 향한 꿈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 해 동안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개교 90주년 행사의 서막은 이달 24일 오후 7시30분 한밭대 아트홀에서 열리는 ‘Spring Concert(스프링 콘서트)이다. 이 콘서트는 JTBC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인기현상‘과 청년 음악가들의 꿈을 실현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 창단된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2015년 8월 창단된 지역의 음악대학과 대학원, 졸업생들로 구성된 비영리 관현악단이다. '환호의 소리' 혹은 ‘젊음의 소리’를 울리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음악평론가 및 칼럼니스트 한동운이 음악감독을, 김형수가 지휘를 맡고 있다.

이날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협주곡 E장조 Spring I. 빠르게’를 비롯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작품314 연주한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지 인형‘ 모음곡III 꽃의 왈츠, 파블로 사라사테의 집시의 선율 작품20(협연 바이올린 김성현),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사단조 쾨헬번호550(협연 드럼 양왕열)을 들려준다.

2부에는 ‘인기 현상’팀의 테너 백인태와 유슬기가 F 보챠의 Grande Amore(위대한 사랑), 바리톤 박상돈이 ‘시간에 기대어’(최진), 가수 곽동현이 ‘빗속에서’(이영훈)를 들려준다.

이어 백인태, 유슬기, 박상돈이P. 소피치의 ‘Quando l’amore diventa poesia’(사랑이 시로 승화될 때), 곽동현이 ‘Tears’(눈물·이영훈), 곽동현, 박상돈, 백인태, 유슬기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R. 러브랜드)와 슬픈 베아트리체‘(조용필), ’L'amore Si Muove(사랑은 움직인다)를 부른다.

한편 한밭대는 올해 개교 9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5월 18일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초청 기념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개교기념일인 5월 19일에는 정상급 성악가들과 JK김동욱, 홍지민’ 등을 초청, 개교 90주년 기념식과 함께 야외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