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선 일정 확정, 이달 말 후보 결정
13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1차 경선 후 3명으로 압축
2017-03-13 김거수 기자
자유한국당이 12일 경선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한다.
김광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부터 15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17일 1차 경선을 실시, 3명으로 압축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이후 책임당원 50%, 일반 국민 50%의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31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은 특히 이번 경선룰에서 여론조사 직전까지 추가로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는 특례 규정을 만들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현재까지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원유철 의원, 안상수 의원,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등이 대권 출마를 선언했으며 이번주 중 후보에 합류할 인사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