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서산 국가자격시험장 개설

국가자격시험, 천안-홍성까지 가는 불편함 해소

2017-03-13     김거수 기자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충남 서산·태안)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자격시험의 필기·실기 시험장이 서산시에 개설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서산시는 석유화학단지 및 11,800여개 산업체에 6만여명의 종사자, 8개 고등학교에 5,500여명의 재학생, 4년제 대학 1개교에 7,600여명의 재학생 등 국가자격시험 수요인원이 많음에도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천안과 홍성 등 먼 거리를 이동하여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성 의원은 지난해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공식적으로 서산·태안 지역의 국가자격시험장 설치를 요청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이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적정여부를 검토한 뒤 지난 5일 서산 중앙고에서 기사 1회 및 기능장 61회 필기 시험장을 시범 개설한바 응시 수요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 앞으로도 서산 지역에 필기 및 실기 시험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필기 및 실기 시험장이 개설될 예정인 서산 운산공업고등학교 관계자는“그동안 시험장이 멀어 불편을 겪던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되어 여러 가지 면에서 유리해졌다”며 “지역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신 성일종 의원과 산업인력공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이번 국가자격시험장 개설로 서산은 물론 태안, 당진 등 충남 서북부권 지역민과 학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