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체납세 징수 ‘총력전’ 큰 성과
지난달 110억 징수, 이달에는 ‘충남 최초 가택 수색 실시
2017-03-14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올해 이월체납액 861억(지방세 524억, 세외수입 337억) 원을 징수하기 위해 대대적인 징수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2월부터 채권압류, 간부공무원 1인 5체납자 징수전담제 운영, 고액체납자에 대한 공매추진과 현장 활동 강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체납액 징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끈질긴 징수 활동 결과 세외수입 고액체납자 16억 원을 징수하는 등 이월체납액 861억 원 중 110억(지방세 70억, 세외수입 40억)원을 징수했다.
3월에는 충남 최초로 가택수색을 실시해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한 체납처분을 강화하고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영치 후 족쇄를 채우는 등 다각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서도 전자예금압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시청, 구청, 읍면동이 모두 참여하는 자동차번호판 합동 영치도 시행할 예정이다.
김순남 세정과장은 “‘올 한해 이월체납액의 40% 이상을 징수해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재정 운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