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아파트 관리 투명성 강화 앞장
오는 27일부터... 민․관합동 공동주택관리 실태 조사
2017-03-20 김남숙 기자
대전 서구 장종태 청장은 오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민․관합동 공동주택관리 실태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난방방식별 관리비가 높은 9개 단지와 주민이 요청한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계사, 기술사, 주택관리사 등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조사반을 편성하여 예산․회계, 관리일반, 공사․용역, 시설관리 등에 대해 점검한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국토교통부)에 입력된 자료에 따르면, 서구의 아파트 1m2당 평균 관리비는 ▲개별난방의 경우 갈마동 A아파트 2,726원, 가수원동 B아파트 1,301원으로 2.1배 차이 ▲지역난방의 경우는 탄방동 C아파트 2,949원, 월평동 D아파트 2,030원으로 1.5배 차이 ▲중앙난방의 경우는 관저동 E아파트 3,365원, 복수동 F아파트 1,996원으로 1.7배 차이를 보인다.
서구는 지난해, 공동주택 17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하여 511건의 행정지도를 하고 2건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주요위반 사항은 ▲관리 일반 208건(40.7%) ▲예산·회계 124건(24.3%) ▲공사·용역 175건(34.3%) ▲시설관리분야 4건(0.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