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충청권광역철도 활성화 토론회 개최

오는 24일 국회서 열려, 충청권광역철도 ‘人자형’ 완성 노력

2017-03-22     김거수 기자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오는 2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충청권광역철도 활성화 및 옥천연장 동시개통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2021년 개통예정인 ‘충청권광역철도 신탄진~계룡역’ 서부측 구간과, 박의원이 신규추진하는 ‘대전조차장~오정~대전~옥천역’ 동부측 구간(22.06km)을 동시개통하여, [‘人’자형 충청망 완성]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옥천연장 구간이 일부 포함되는 대전 동구 이장우 의원과, 옥천이 고향인 대전 대덕구 정용기 의원이 공동주최로 힘을 보태고,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에서는 강승필 서울대교수가 좌장으로, 철도시설공단 성영석 미래처장과 교통연구원 김연규 센터장이 각각 기조보고·발제를 통해 제3차 국가철도망과 연계한 충청권광역철도 활성화 방안과 옥천연장의 의미를 제시한다.

국회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박의원은, 지난해 4월 옥천연장을 총선공약으로 내걸고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추가검토사항으로 포함시키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올해 1월 철도시설공단 사전타당성조사결과 BC 0.94로 경제성평가를 통과하여 조기추진이 가시권 안에 들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국회상임위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은 박의원의 질의에 “2021년 옥천연장 동시개통이 전체 충청권광역철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긍정답변을 한 바 있다.

박 의원은 “경제성평가 통과가 조기추진의 신호탄이었다면, 이번 국회토론회는 본격추진을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人자형 동시개통이 충청권 전체는 물론 옥천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