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빅데이터 기반" 공공서비스 개발 확대

3개년 정보화계획 수립, 빅데이터기반 서비스 등 연차적 추진

2017-03-23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역량을 갖추도록 '2017년 공공 빅데이터'를 개방·확대 한다.

세종시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세종형 빅데이터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3개년(2016년~2018년) 빅데이터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1단계(2016년)는 빅데이터 기반체계 수립, 2단계(2017년)는 빅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3단계(2018년)는 빅데이터 서비스 활성화로 나아가는 단계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혁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23일 "세종시가 시정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적인 정책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공공 서비스 개발·확대와 공공데이터의 이용 및 제공 활성화 사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서비스 개발 확대를 위해 세종시민의소리(VOC)를 이용하여, 시스템별로 흩어져 있는 시민요구 사항을 업무와 분야별로 수집ㆍ분석한다.

복지자원 시스템의 테이터를 확대ㆍ고도화하여, 복지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을 정립한다.

또한 정부에서 구축한 빅데이터 공통기반(혜안) 시스템을 연계 활용하여 빅데이터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농산물생산정보, 수질측정망, 사회복지서비스 등 3종 이상의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추가 개방해 공공데이터 제공과 이용 활성화에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대상의 앱개발 교육(4회)을 실시하여 공공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 세종시 공공데이터 포털인 '세종데이터 실록'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