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 동부어린이의회 선서식

민주적 토론과 협의를 통한 배려와 존중문화 만들기

2017-03-23     조홍기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노)은 관내 초등 71개교의 어린이회장으로 구성된 ‘2017학년도 동부어린이의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부어린이의회는 연 3회(6월, 9월, 11월)에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의정활동을 한 번씩 실시하며, 각 학교에서 제안한 두 개의 발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실천사항을 정하고, 각 학교의 전교어린이회의를 통해 전달해 각 학교의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본회의는 5개의 상임위원회 의장단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동부어린이의회 운영 및 실천과정을 통해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민주적 토론과 협의를 통한 배려와 존중 문화 만들기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23일 대전대흥초 어린이의사당에서 동부어린이의회 어린이의원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동부어린이의회 의원 선서식' 개최했다.

대표로 선서를 한 대전대흥초등학교 이관형 학생은 “동부어린이의회 의원 활동을 통해 나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절충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고 나의 의견이 반영되어 동부어린이들의 건강하고 밝은 학교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의원으로서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최경노 교육장은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동부어린이의회를 통해 배움으로서 자긍심과 미래의 꿈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