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때 각 정당 대선후보 러브콜 받는 ‘충청 표심’
민주당 문재인 前 대표에 이어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대전으로 총출동
2017-03-23 김거수 기자
대선경선을 앞두고 전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前 대표에 이어 23일 오후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등 각 당 대선주자들이 대전을 방문 충청지역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먼저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이날 오후 대전 유성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창원으로 떠났다.
자유한국당 또 다른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도 23일 오후 대전 보라매공원에서 태극기부대들의, 지지를 받으며 대전·충남 비전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 14일 홍준표 지사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 독대를 두고 “아무리 대선이 급하다 해도 대통령을 탄핵하거나 동조·편승한 세력과 손을 잡으면 되겠느냐”며 홍준표 경남지사의 정치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23일 대전시 유성구 호텔 ICC에서 열린 바른정당 충청권 정책토론회에서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승민 의원이 정치 경제 교육 등 이슈를 놓고 한판 승부를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