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국민안심 생활공약 발표 '민심잡기'

생활 밀착형공약, 미세먼지부터 몰카, GMO표시제까지 다양

2017-03-27     김거수 기자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27일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생활상의 문제를 돕는 ‘국민안심 생활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의 국민안심 생활공약은 총 9가지로 ▲‘선택 아닌 필수’, 영유아 국가예방접종 확대 ▲‘아프지 않으니까 청춘’, 건강검진 사각지대 661만명의 청년 구제 ▲‘한숨이라도 깨끗하게’, 시민중심의 미세먼지 대응 체계 강화 ▲‘내 아이 먹을거니까’,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 도입 ▲‘사장님 나빠요’, 임금체불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열정페이 방지’, 취업준비생?인턴 등 보호 법제화 ▲‘보증금 떼일 걱정 없게’, 세입자 보증금 최우선변제 금액 확대 ▲‘안심 화장실’, 몰카 범죄 처벌 강화 ▲‘하루라도 빨리’, 신용카드 매출대금 가맹점에 익일송금 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
 
안 후보는 특히 미세먼지 근본적 해결책으로 전국 지자체장 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석탄화력발전 미세먼지 감축 방안을 제시했다.

내일 당장 시민들이 미세먼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의 모든 주민센터에 초미세먼지 관측기를 설치하여 미세먼지 측정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 파격적이다.

현재는 수도권, 광역시를 제외한 시.군의 초미세먼지 관측기 설치비율은 32%에 불과하다.
 
안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불안사회에서 안심사회로 진입하는 것이다. 국민안심 생활공약을 통해 우리 국민이 겪는 일상의 불안이 조금이라도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