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간판 설치 주민설명회’개최
23일 가오도서관에서, 가오지구 간판설치 완화안 마련…민원해소 기대
2007-04-19 한중섭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오는 23일 10시반부터 동구 가오도서관에서 가오지구 상가 소유자와 입점자를 대상으로 가오지구 간판 설치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이 지역 상가 입점자들의 민원 해소차원에서 2층 이상 건물의 간판 설치에 대한 완화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상가 소유자 및 입점자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그 동안 구에서는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업소당 1개 간판을 설치하되 1층은 돌출, 가로형,세로형 간판을, 2층 이상은 지주이용연합간판 1개를 설치하도록 안내문 배부 및 현지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나 규제완화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를 위해 구는 중앙부처에 질의하는 등 다각적으로 완화방법을 모색한 결과 2층 이상의 간판설치는 돌출간판 또는 지주이용연합간판 중 입점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완화하는 내용으로 전면 검토하겠다는 구상이며 또한 향후 불법 광고물 부착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간판 설치에 대한 주민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불법 광고물의 정비로 타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