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당 송준길 연구 책자 발간
지난해 탄신400주년을 맞은 대전의 대표적 선비인 송준길선생을 기념
2007-04-19 한중섭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박성효)는 한남대충청학연구소(소장 한기범)와 함께 『동춘당 송준길 연구』 책자를 발간하였다. 동 연구서는 호서명현학술총서의 첫 권으로써 지난해 탄신400주년을 맞은 대전의 대표적 선비인 송준길선생을 기념하여 개최한 동춘당 국제학술대회의 결과물로 발간된 것이다.
지금까지 동춘당 송준길에 대한 논저는 총 70여 편에 이른다. 책자에는 이 가운데 동춘당의 삶과 학문, 사상, 활동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20편(해제 포함)의 엄선된 논문이 수록되었다. 이 글들은 새로운 글도 있으나 기왕의 동춘당 학술대회서 발표된 논문들로 그간의 학술적 성과를 감안하여 필자들에 의해 전면 수정 보완되었다.
수록 논문은 동춘당의 생애와 위상/ 성리학사상/ 예학사상/ 경세사상/ 문학과 서예/ 동춘당의 생활모습 등 모두 6장으로 구성되었으며, 부록에는 연구논저와 동춘당집 해제 그리고 연보(초록)가 첨부되어 앞으로 동춘당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게 하였다.
대전시는 대전문화 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2년부터 지역의 학술기관과 연대하여 호서명현학술대회를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대전 출신의 저명한 선비들을 중심으로 호서명현의 삶과 학문과 사상을 재조명하고 그것을 현대적 삶과 연계해보려는 학술적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여 왔다. 2007년 우암 송시열선생의 탄신 400주년을 기념하여 금년 10월에도 대전시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문의 : 류용환 600-3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