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서, 가짜휘발유업자 2명 검거
2005-10-13 김거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소속 대전중부경찰서 수사과 장지철 경장은 12일 오후 5시 50분 경 대전 중구 목동에서 석유 및 석유 대체연료 사업법위반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야산 독립가옥 옆에 유사휘발유 제조 및 저장설비를 갖춘 후 유사 휘발유 20,160리터(시가 1천6백80만원 상당)를 제조 판매한 혐의다.
피의자는 목동의 공가 옆에 지난 9월 15일부터 유조차 1대를 숨겨 놓고 피의자 소유 1.4톤 탑차에 프라스틱통(1,500ℓ)
2개와 모터펌프을 장착한 후 충남 금산군 ○○면 소재 저장소에서 솔벤트 등 용제를 구입, 운반한 후 유조차에
용제를 담아 혼합하는 방법으로 가짜휘발유 약 20,160ℓ를 제조하여 대전시 일원에서
판매했다.
이들 피의자는 야산 독립가옥에서 유조차량을 이용, 유사석유를
제조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잠복근무 중 검거(1명 구속영장 신청, 1명 불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