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펜싱부 도선기 감독,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

대전대 펜싱부원 3명 2017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출전

2017-03-29     송연순 기자

대전대 펜싱부 도선기 감독이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됐다.

29일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펜싱부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개최되는 ‘2017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대전대 펜싱부에서 총 3명의 선수가 선발된 가운데 펜싱부 도선기 감독 또한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됐다.

도 감독은 지난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에 이어 지난해에는 23세 이하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에빼 부문의 코치에도 연달아 선임된 바 있다. 그는 약체였던 대전대 펜싱부를 강팀으로 성장시킨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통해 매년 국내외 펜싱팀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도 감독의 지도력으로 총 29명이 출전하는 이번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3명의 대전대 학생이 청소년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오상욱 선수(사회체육학과, 22)의 경우는 사브르 국가대표에 선정되는 등 대전대 펜싱부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도 감독은 “지난해에는 성적이 저조했지만 올해 대회에서는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며 “우리 대학에서 출전하는 박광원, 이수환, 신현석 선수들에게도 큰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