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예지재단 전 이사장, 부여서 숨진채 발견
경찰 측, 차에서 유서 발견 자살 판단
2017-04-02 조홍기 기자
대전 예지재단 전 이사장 A씨(72)가 부여군 양화면 금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일 오전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으며, 주변에 주차된 A씨의 차에서는 “교육청 처분이 가혹하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평소 가족들에게 힘들다는 표현을 했으며 지난 31일 오전 10시에 집에서 나간 뒤 연락이 끊겨 수사를 진행해왔다.
한편 대전 예지재단은 학사파행 사태가 시작된 지 1년이 넘었으며 교육청은 지난 해 이사취임 승인취소 처분을 내렸고 이에 반발한 이사들은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대전지법은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