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성의원'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선발 전무성 요구'

충청남도의회 제2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2007-04-30     김거수 기자

충청남도의회(의장 김문규)는 30일, 제2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5월 10일까지 11일간에 걸쳐 임시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이완구 도지사의 2007년 제1회 충청남도추경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제안 설명과 오제직 도교육감의 2007년도 제1회 충남교육청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이 있었다.

또한, 충청남도의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박찬중의원(금산2, 무소속)이 행정자치 위원으로 선임되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9인과 결산검사위원 9인을 선임했다.

특히, 도청이전추진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오배근)는 운영위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도청이전을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의 주요내용은 '도청이전사업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사업에 버금가는 사업, 혁신 및 기업도시 건설사업 이상의 국가적인 사업으로 인정하고 '국회 및 정부는 각종 시설유치, 기간단축을 위한 의제처리, 열악한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국비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서줄 것 '도청이전사업을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강화라는 차원임을 인식하고, 국가의 주요시책으로 연결해 추진해 줄 것 등이다.

현재 혁신도시의 규모가 평균 180만평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균형발전이란 명분 하에 특별법을 제정하여 국가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반면에, 30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충남도청 예정지에 대해서는 어떠한 지원대책을 강구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지원촉구 건의안’을 본회의에 상정 처리하여 국회, 청와대, 총리실, 중앙부처 등 관계 요로에 200만 충남도민의 의사를 전달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한 지원 등을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다.

►황화성의원(비례, 한나라당)은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선발과 관련하여 체육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장애를 이해하는 적임자가 배치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남장애인체육회의 발족은 장애체육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지만 장애인체육 참여율 4%라는 현실이 말해주듯이 그동안 장애인체육은 일부 지역이나 단체에 편중되었으며 전문성의 결여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며 이는 장애인체육 전문기구가 없어 전문성 부족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장애인체육회의 조직이 장애인 체육인들의 요구와는 별개로 전문화되지 못하고 행정이나 정치적 논리에 의해 구성되어진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장애인 장애인체육회 사무국 구성에 있어서 '장애인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체육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체육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를 배치하여야 하고,

장애를 이해하는 특수체육을 전공한자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육만 안다면 장애인체육 지원은 불가능하다며 장애유형과 장애정도, 개인차 등을 이해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적, 운동 기능적 어려움과 문제를 이해한 후 전문적인 체육지원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무국 구성시에 서류심사와 면접 등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선자의원(비례, 한나라당)은 교육은 우리들의 미래이며 희망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교육을 바로 세우자’고 주장했다.

지난 4월 16일 32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미국 버지니아 텍 공과대학 총격사건의 범인이 한국교포 학생인 조승희로 우리 모두 큰 충격을 받고 혹여 한국 유학생들과 현지 교민들에게 어떤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을까 많은 염려를 하고 있는 줄 안다며 금번 총격 사건으로 희생당한 32인의 추모 석과 함께 조승희의 추모석도 마련하였다고 설명했다.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현장에 가해자의 추모 석을 피해자의 추모 석과 함께 나란히 만들었다는 것은 조승희를 살인범 이전에 한사람의 희생자로 생각하고 그의 영혼과 가족을 위로 하려는 미국인의 성숙한 배려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희군이 바로 내 이웃 내 학생 같아서 말할 수 없는 분노와 함께 측은한 마음을 금 할길 없다며 당면한 교육의 문제들을 제기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한국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교육열, 이질적인 문화, 언어 소통능력의 부족 등으로 인한 학생들의 부적응 스트레스가 자칫 잘못된 길로 빠지고 있으며 과중한 교육비 부담으로 가계 빚이 늘어나고 가족 해체가 증가 하고 있는 추세라며, 새로운 교육체제의 확립으로 학생들의 조기 유학을 자제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엄청난 사교육비 부담은 가계를 휘청거리게 하고 심각한 출산율 저하 원인이 된다며 지나친 경쟁과 비용을 유발하는 교육풍토가 하루 속히 타파되어야 하고

다민족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여 학생 인성지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5년 청소년 상담원 조사 자료에 의하면 조승희와 같은 은둔형 외톨이가 3-4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학교생활 부적응에 대한 실태 파악은 물론 철저한 지도와 치유가 함께 이루어 질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과 안전망을 구축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인을 길러내려는 노력이 배가 되어야 하며

선생님들을 존경하고 신뢰하는 교육풍토가 조성되어야 하는데 선생님 자신뿐만 아니라 국가 사회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며, 존경하고 존경받을 대상이 없는 사회는 질서가 없고 희망이 없는 사회라고 주장했다.

►홍표근의원(부여1, 중심당)은 중국시장의 변화에 따른 우리도의 대응방안을 내놓았다. 홍 의원은 중국 순방을 다녀온 후 우리는『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건설을 위해서 새로운 시각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며 몇 가지 사항을 주문했다.

중국의 문화도시인 항주를 방문하면서, 부여지역의 백제문화권 개발 사업을 연상해 보았는데 여러 분야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차이를 발견했고 지금까지의 백제문화권 개발 사업은 너무나 빈약하고 소극적인 사업 추진이었다고 주장했다.

단적인 예로, 항주 서호의 유람선은 고풍스런 외형과 전기동력을 활용한 무공해 유람선으로써 역사문화 관광지로서의 품격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지만, 부여 백마강의 유람선은 초라하기 그지없고 낡고 오래되어 성능이 형편없는 유람선은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불쾌감은 물론 위험성마저 느끼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도에서는 새로운 관점에서의 시설보수와 개선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청남도의 중국시장에 대한 진출 전략과 대응방안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t)을 제언했다.

중국은 한국과 수교 15년 만에 교역량.수출량.투자량 모두 1위 국가로 부상하고, 1인당 GDP가 2천 달러를 돌파하여 세계 4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충남도의 대 중국시장 진출  및 침투전략은 아직 소극적 지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충남도의 중국담당 조직은 국제통상과에 고작 4명이 담당하고 있으며, 외부전문가와의 연계적 지원시스템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 대 중국시장 진출 및 침투 전략을 보다 적극적이고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기 위해서는 대 중국담당 전문조직을 더욱 확대하고, 외부 전문가의 적극적인 영입을 통해 현지 시장조사 및 분석, 시장침투 및 진출 전략의 수립, 그리고 지원 등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실행하는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뿐만 아니라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의 추세와 환경을 탐색 및 확인하여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모든 공무원의 글로벌화를 제언했다.

충남도의 거시적인 경제부흥은 이제 어떻게 글로벌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점유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충청남도 내에 소재하는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들이 이러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충남도와 기초자치단체 그리고 중앙정부의 지원기관이 삼위일체가 되어 대응해 나가야 하며, 공무원들은 글로벌 마인드와 자질을 갖추고 글로벌 학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확대하고 인적자원 역량계발 계획에 적극 대응토록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