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체의신비전도 보고, 공룡도 만나
시설공단, 인체의신비전&공룡박람회 유치로 경기장 활성화 시동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전의수)은 월드컵경기장 활성화 및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을 위해 모형이 아닌 실체 인체를 전시해 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한 「인체의 신비전&공룡박람회」를 유치하고, 행사 주최자인 (주)쥬라기공원과 임대계약을 체결하였다.
시설공단에 따르면 「인체의 신비전&공룡박람회」는 월드컵경기장 동편 1층 다목적홀(870평)에서 5. 5일부터 8. 19일까지 개최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되고, 요금은 유치원생 5천원, 초중고생 7천원, 성인 9천원이라고 밝혔다.
이번「인체의 신비전&공룡박람회」는 우리 몸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실제 인체(교육용) 210점과 전시장을 가득채운 중국과학원 소장품인 화석․운석 등 1,000여점, 그리고 움직이는 실물 공룡 10여종을 전시하는 한편 3차원 입체3D공룡영화 상영 및 땅바닥이 빙글빙글 도는 착시현상으로 진땀을 빼는 환상의 블랙홀 체험 등 다채로운 전시물과 이벤트 등을 통해 모처럼 대전지역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월드컵경기장 관계자는 “인체의신비전은 인체유형별 절개단층면 등 혈관계, 신경계, 호흡기, 골격계 및 생식기 등 우리인체의 여러 기관들을 전시하여 성인은 물론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인체에 대한 산 교육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주말에는 다소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도시철도를 이용하면 훨씬 편리하고 즐거운 관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은 「인체의 신비전&공룡박람회」외에도 경기장 활성화 및 2009년 전국체전에 대비하기 위해 36레인 규모의 볼링장 유치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경기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