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대선공약 세종시=행정수도 반영을”

세종시, 19대 대선공약 개발… 국회.청와대 이전 등 제안

2017-04-06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브리핑을 통해 "19대 대통령 선거 세종시 공약으로 ▲행정수도 완성 ▲교통망 확충 ▲세종형 자치모델 구축 ▲자족도시 실현 ▲문화·복지 기반 확충 등 5개 분야 17개 사업을 적극 반영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와 청와대를 세종시로 이전하고, 대선 이후 개헌 과정에서 ‘세종시=행정수도’를 명문화하여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에 잔류중인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를 비롯하여 중앙정부에 소속된 각종 위원회도 세종시로 조속히 옮겨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특히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것에 대해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 대부분이 긍정적이고 전향적인 입장을 표명한 만큼 공약에도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KTX 세종역 신설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세종~서울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과 공주~세종~청주 구간 조기 건설도 시급함을 공약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종형 자치모델'의 성공을 위해 건설청이 수행중인 자치사무를 시로 이관하도록 행복도시법을 개정과 세종시를 자치모델 성공 도시로 만들기 위해 세종시특별법을 제주특별자치도법 수준으로 개정을 요구 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세종시가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첨단산업과 대학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과학벨트 기능지구 입주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개정하고, 대덕특구를 세종시 4생활권까지 확장하는 등 기능지구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