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안철수, 공정경제 말할 자격 없다"
6일 보도자료 통해 "포스코 관련 문제 해명없이 자격 없어"
2017-04-06 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 "본 의원이 박근혜-최순실 국정조사때부터 포스코를 주시하고 점검해 온 바에 따르면 안 후보는 “공정경제”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5년에서 2011년까지 포스코의 사외이사로 재직했고 2010~2011년에는 이사회 의장까지 맡았던 안 후보의 당시 행적이 지금 안 후보가 말하는 “공정 경제”와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가장 대표적인 문제가 포스코 경영 부실을 가져온 정준양 회장 선임과 관련된 것을 지적하고 정준양 회장 취임 이전 5~60만원이던 주가가 임기만료 즈음에는 30만원 대까지 폭락하였고 현재는 27만원 수준이라는 점만 보더라도 그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 관련 문제에 대한 정확한 해명 없이는 안 후보가 말하는 공정경제는 한낱 말장난에 불과할 뿐이고 안 후보는 공정경제를 말할 자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