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전사적인 에너지 절약으로 10억원 예산 절감 ”

고효율 기기와 LED 조명등 교체, 피크전력 관리 등

2017-04-10     김거수 기자

공사는 52회 전기의 날을 맞아 전력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통이후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으로 완전개통해인 2007년 대비 10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전동차는 전기를 주요 동력으로 하는 전기철도로 개통 당시 한국전력공사와 109,000㎾ 전력공급을 계약하고 7개 수전변전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전동차 운행 등으로 매년 50억원의 전기료를 내고 있다.

공사는 이용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전기사용량 증가요인이 있었으나, 완전개통해인 2007년도 대비 24%인 10,371MWh을 절감하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80%의 전기요금이 인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전기료는 28%만 증가하였다.

이는 ▴고효율 기기 교체 ▴LED 조명등 설치 ▴최대 수요전력(피크전력) 관리 ▴시간대별 과학적 사용량 분석 ▴계절별 부하 운용 패턴 조정 등의 전사적인 에너지 관리에 힘을 쏟은 결과로 분석됐다.

공사는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3년 연속 온실가스 목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과 고객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에너지 전략을 추진하고 특히, 정부의 전기에너지 절약 신산업 모델인‘전력 수요자원 거래 시장’에도 참여하여 국가적인 에너지 절약에도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