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충남도당 선대위 매머드급 구성"

국민의당 집권 반드시 막아야, 정권교체 선봉서겠다

2017-04-10     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이 ‘제19대 대통령선거’에 대비한 "충남도당의 선거대책위원회가 매머드급으로 구성될 전망"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박 위원장은 10일 충남도당 이전 개소식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이 같은 방침을 시사하며 “원내에서 120석에 달하는 국회의원을 확보한 제1당 더불어민주당도 4당 체제에서 협치를 이끌어가는 것이 녹록치 않은데, 40석에 불과한 국민의당이 집권하면 앞으로 5년간 국정운영이 어떻게 될 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이러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우리 충남도당이 정권교체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용광로선대위, 매머드급선대위를 꾸리겠다. 경선과정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했건, 이제는 어떠한 앙금도 남김없이 하나가 되어야할 때”라며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에 힘을 모아주실 뜻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추천해 달라. 삼고초려를 하는 마음으로 선대위에 모시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오는 13일까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안)을 마련해 중앙당에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