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철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전국 최고 보증재단 도약”
재단 창립 20주년 행사, 서민경제의 사회안전망 역할 자리매김
<대전지역 공기업 탐방 1> 1997년 4월 1일 창립된 대전신용보증재단(이사장 남승철)은 지난 5일 권선택 대전시장과 윤정희 초대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전직원 14명, 기본재산 85억 원으로 문을 연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은 1본부 3부 1센터 2지점 3팀 전 직원 41명의 성년재단으로 성장했다.
또한, 2016년 기준 기본재산 925억 원을 조성했고 재단 설립 이후 최초로 신규보증공급 3천억 원을 돌파하여 2만4천여 명의 소상공인들에게 4천810억 원을 보증 공급했다.
이에 따라 2016년 대전시 경영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출연기관 중 1위를 했으며 기관장 평가에서도 1위를 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금융 전문가인 남승철 이사장은 “앞으로 사회경제적 여건이나 금융환경이 비관적임에 따라 소상공인의 도산,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부실채권이 증가될 우려가 있다”며, “서민경제의 사회 안전망이라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자금이 적재적소에 지원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우리가 대전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더 창출해 다시 도약하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기본재산 1천 억 조성, 보증공급업체 2만7천 개 돌파 등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그는 시민들의 편리성과 접근성을 고려하여 작년 11월 동부지점의 이전과 올해 3월 둔산동 타임월드 인근 하나은행 건물에 서구유성센터를 개점했으며, 북부지점을 새 단장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했으며 7개 시중은행 170개 지점과 원-스톱 뱅킹서비스 협약을 통해 재단을 방문하지 않고 거래은행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제도를 정착시켰다.
남 이사장은 “ 저금리시대에 상승하는 임차사옥의 비용절감과 수익증대를 위해 자가 사옥의 매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신용보증재단 직원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발전시켜야 하며 지난 20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보증재단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윤정희 초대이사장, 신의철 2대 이사장, 육관흥 5대 이사장, 이인섭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 방기봉 대덕산업단지이사장 유세종 과학경제국장, 문중원 중원노무법인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