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기한 지난 태안사랑상품권 8월까지 쓰세요!”
2008년 6월 이후 발행된 태안사랑상품권 유효기간 연장, 지역경제 활성화
2017-04-11 최형순 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유효기간 5년이 만료된 태안사랑상품권에 대한 유효기간 연장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선다.
군은 2008년 6월 이후 발행된 태안사랑상품권에 대해 유효기간을 2017년 8월 31일까지로 연장, 사용자들이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태안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발행된 지역 상품권으로, 현재 1만원 권과 5천원 권 2종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관내 3천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상품권을 구매 시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3%를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군은 최근 지역민의 소비심리와 실물경제 전반이 크게 위축돼 있어 소비 진작을 위해 이번 유효기간 연장 조치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로써 개인 재산권 보호와 관광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태안사랑상품권 가맹점 측도 이번 연장사용 기간 내 받은 상품권을 농협은행에서 환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재산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사랑상품권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경제진흥과 경제정책팀(041-670-284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