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미죽초등학교 모의의회 개최

미축초등학교 학생 모의 상정 안건 다루며 의회에 대한 이해 넓혀

2017-04-12     최형순 기자

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는 12일 풍세면 미죽초등학교 학생 23명과 교사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안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전종한 의장의 환영 인사 함께 모의의회에서는 의사 절차에 따라 미죽초등학교 학생들이 의사보고와 자유발언, 상정된 안건에 대한 제안 설명등을 실제처럼 진행했다.

아울러 학생들은 준비해온 ‘미죽힐링텃밭 운영 건’과 ‘휴대폰 자율 사용 건’ 등을 상정하고, 질의토론 등을 거쳐 의사봉을 두드리며 최종 의결하는 절차를 체험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TV만 보았을 때는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자리에 앉아 시의회 의원의 역할을 하다 보니 의회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종한 의장은 “매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의의회를 운영하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본회의를 직접 진행해보고 민주주의의 근본인 토론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많은 학교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