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올 한해도 안전・쾌적 최우선 한다

13일 유관기관 ・ 단체 실무협의회 갖고 개장 준비

2017-04-13     조홍기 기자

충남 보령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 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성년 머드축제에 걸맞은 세계 속의 글로벌 관광지 대천해수욕장의 완벽한 운영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보령시를 비롯한 보령경찰서, 보령해양경비안전서, 보령교육지원청, 보령소방서 등 8개 기관과 대천관광협회, 해수욕장 상인회, 적십자 인명구조대 등 16개 단체 실무자가 참여해 대천해수욕장의 효율적 운영방안과 제20회 보령머드축제 성공 개최,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를 위한 노력, 불법행위 근절 등을 협의했다.

아울러 호객행위, 폭죽판매, 바가지요금 등 불법행위 단속과 해상안전 및 인명구조 등 해상구조 활동, 쾌적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관광객 편의시설 정비, 친절서비스 제공 및 청결 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유관 기관․단체와의 굳건한 협력 속에서 물놀이 취약지역 중점관리, 불법행위 단속 등 관광객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서 멋과 낭만이 넘치는 최고의 휴양지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문회 자치행정국장은 “해외여행의 대중화 속에서도 대천해수욕장은 매년 1500만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가는 세계 속의 글로벌 관광지로 우뚝 섰다”며, “올 한해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으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6월 17일 오후 6시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장식과 함께 8월 20일까지 65일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