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연 충남청장 한남대 대학원생 대상 특강

'한국경찰의 미래와 고객만족의 시도 '주제로

2007-05-12     김거수 기자

5월10일 오후7시 충남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조용연 충남청장은 한남대 행정복지대학원생 35명을 대상으로 「한국경찰의 미래와 고객만족의 시도」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였다

조용연 충남청장은 이날 특강에 앞서 지난 대전 유성구 지족동에서 발생한 초등생 인질강도사건에 대해 7시간만에 인질을 무사히 구출하고 도주하는 범인을 검거한 것은 범죄발생에 대비, 평소 FTX 훈련 등 검거능력 향상을 위한 부단한 노력과 현장에서의 전문가다운 현장대처 능력이 결합한 쾌거였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강연에서 조용연 충남청장은 한국경찰은 과거에는 건국, 구국, 호국경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으며, 브랜드 가치가 무한한 조직이나 질곡의 현대사를 거치며 부정적 이미지로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말했다.

충남경찰은 고객만족을 위한 혁신시책을 추진하는 바, 천안․아산에 CCTV 통합관제센타를 설치하여 광역화 첨단화 지능화되는 범죄에 대응하고, 차량순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전거 순찰대를 대전둔산서에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천안지역에도 확산 운영할 방침이며 사이버시대 대응 ‘디지털 증거분석 시스템’을 또한 도입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북한이탈주민, 여성결혼 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국내입국 ‘인권취약3대 계층 보호하기 위해 천안아산에 외국인 근로자 인권 피해 신고센터를 개설하여 체류 외국인을 보호하고 있으며 충남경찰은 수요자 중심의 교통안전 활동으로 접촉단속에서 비접촉 단속으로 무인장비를 통한 단속과 고객위주의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충남경찰은 고객만족을 위해 고객맞춤형 업무보고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부고객 만족을 위해 지식정미소를 운영과 참고인 친절을 위한 ‘친절’ 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리안내는 말, 손짓으로부터 약도를 통한 지리안내, 무인카메라속도 예고 표지판의 설치로 단속만을 위한 단속이 아니라 안전을 위한 단속과 독거노인 안전확인 서비스도 아울러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한국경찰의 과제로는 우선 수사구조개혁이고 둘째 전의경 폐지에 따른 치안공백 보충 셋째, 공권력 확립과 마지막으로 자치경찰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강조하였다. 

이날 한남대 행정복지대학원생들은 경찰의 수사권조정문제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질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