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호수공원, 시민행복 장소로 거듭난다

물고기 체험장 조성, 야간경관 및 초화원 개선, 이색자전거 운영

2017-04-13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세종호수공원을 시민행복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설과 운영을 보완하여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시민들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체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호수 중앙광장 분수 시설을 활용하여 10여종의 물고기를 보여주는 체험장을 조성하여 4월부터 운영한다.

또 시민들이 저렴하게 공원 주변 자전거도로(4.7km)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색자전거를 도입하고, 안전을 고려해 운영대수를 43대로 제한하며, 이용객의 연령과 취향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자전거를 비치 할 예정이다.

특히, 공원내 매점을 확충하고 2호점은 그 위치가 중앙공원 연결통로에 위치한 점을 고려하여 6월중 물놀이섬 인근으로 이전하며, 건축물은 물방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신축할 계획이다.

야생초화원은 꽃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양질의 토양으로 개량하고, 계절별 꽃을 심어 연중 푸르고 아름다운 야생초화원을 만든다.

이와함께 1억4500만원의 예산으로 수변 데크(물꽃섬)와 휴식공간 주변의 조명시설을 보강(6월중)하여, 아름다운 밤 경관을 선사하고, 호수공원을 시민들이 함께 가꾸기 위해 세종호수지킴이 자원봉사 부스를 운영 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호수공원이 세계적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