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산서지역 친환경 유기농 실현을 위한 “자운영축제”
19- 20일까지 산성동 무수지역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친환경생태체험
중구 산성동 무수지역(유회당 주변)에서는 자운영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권선붕) 주관으로 오는 5월 19일부터 5월20일까지 잠재된 지역전통 문화자원과 연계 친환경 유기농을 실현하고 도시민이 함께 체험하는 『자운영축제』행사를 연다.
금번 축제는 19일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이 참여하는 어린이 사생대회가 펼쳐지고 600평 규모의 논에 물을 대어 왕우렁이잡기와 어항만들기, 우렁이 시식 등의 체험 행사를 실시하며 대전무형문화재 제10호와 함께 만드는 자운영 화전체험을 비롯하여 우송정보대 플라워코디과의 압화체험, 전통테마마을추진위원회의 천연염색체험 그리고 절구,맷돌, 투호 등 전통생활체험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특히 산성동 주민자치센터의 서예교실에서 가훈을 무료로 써주는 행사 등 가족단위로 참여하여 즐겁고 유쾌한 주말을 보내기에 딱 좋은 축제행사이다.
지난 달에는 중구유치원 및 보육시설 관계자들이 현장을 답사하였는데 행사내용이 어린이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아시설별로 적극 참여키로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운영은 화학비료가 없는 시대에 녹비로 사용한 작물로 친환경 유기농 자운영쌀 보급을 위해 지난해 가을 무수지역 2만여평에 파종하였으며 내년부터는 산서 전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선붕 축제추진위원장은 “가족단위의 친환경 체험 행사 위주로 열리는 자운영축제는 대전의 유일한 청정지역인 산서지역을 널리 알리고 주변에있는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생력을 갖춘 마을로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