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진로․직업교육 담당 특수교사 산업체 현장 견학
중증장애학생의 취업역량강화 위한 현장실습 내실화
2017-04-17 김윤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고등학교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진로직업교육을 담당하는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중증장애학생의 취업역량강화와 확대를 위한 중증장애인 산업체 현장 견학 기회를 마련했다.
세종시교육청은 17일 관내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근무하는 진로직업교육을 담당하는 특수교사 17명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인 사단법인 장우일자리협회(이사장 김훈회)와 세종장애인보호작업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견학은 중증장애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현장의 다양화와 졸업이후 취업률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사단법인 장우일자리협회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지정 시설로 배전반과 제어장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미 10명 이상의 장애인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그중 중증장애인근로자가 60% 이상이다.
이어서 세종장애인보호작업장을 방문하여 경쟁고용시장에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보호 고용의 형태로 직업생활을 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경증장애학생 중심의 진로직업교육에서 중증장애학생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업체관계자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견학에 참가한 김정미 교사(세종누리학교)는 “중증장애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들이 제공되어 제자들이 졸업 이후 직업을 갖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직종의 직무분석과 지원고용 체계가 갖춰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