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환경부와 미세먼지 대응방안 연수

미세먼지 위해성과 담당자의 역할 설명

2017-04-19     김윤아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최근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연수를 환경부와 합동으로 개최했다.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상태에서도 지속되는 야외수업으로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자, 환경부와 협업해 유치원ㆍ학교 등 업무담당자에게 미세먼지 위해성과 담당자의 역할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 이상이면 충남 도내 학교는 야외수업을 자제하거나 금지해야 한다. 기존엔 미세먼지 예비주의보(당일 예보가 ’나쁨‘이상이고, (PM10) 100㎍/㎥이상, (PM2.5) 50㎍/㎥이상 2시간 이상 지속 시 (해당 시ㆍ도지사가 09~18시 사이에 발령) 실외수업을 자제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에 걸쳐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유치원과 각급 학교 담당자 900여 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발생 시 ▲학교 조치사항 ▲미세먼지 유해성 ▲예ㆍ경보제 ▲기타 정부대책 등을 설명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ㆍ학생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일선 유치원ㆍ학교 선생님들의 인식제고가 중요하다”며 도교육청과 환경부는 학교의 미세먼지 안전교육 확대를 위해 더욱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교육청과 환경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ㆍ도교육청과 학교 내 미세먼지 대응 체계를 다시 한 번 정립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2일 언론브리핑에서 밝힌 바와 같이 2014년 개발한 학생안전 앱 ‘충남학생지킴이’에 미세먼지 농도 알림 기능을 추가해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충남도 및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충남환경연합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응방안을 협의해 해결 방안을 모색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