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화초 열린 ‘동화 어울림 한마당 큰 잔치’

동화7美 발대식을 시발점으로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한 체험 위주의 교육 활동을 실천할 계획

2007-05-18     김거수 기자

지난 16일, 대전동화초등학교(교장 김종희)에서 열린 ‘동화 어울림 한마당 큰 잔치’ 에서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바로 ‘동화 7美 발대식’이다.
 
요즘 우리 정부를 비롯한 많은 기업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는 것이 革新이다.
이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이 널리 인정되고 있는 바, 교육계에까지 영향을 미쳐 이에 따라 많은 학교들이 革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는 추세다.

대전동화초등학교는 혁신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연초부터  ‘동화 혁신 7美’를 수십 번의 수정 작업을 거쳤고, 이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동화 어울림 한마당 큰 잔치’는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들이 다 함께 모여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동화 7美 발대식(총 1038명 참석)’은 이 잔치의 프로그램 중 한 자리를 차지하여 이 자리를 빛냈다.

‘동화7美’는 말 그대로 7개의 美로 구성된다.
도우미, 배우미, 지킴이, 섬김이, 바름이, 가꾸미, 나누미로 이루어진 7개의 美는 전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 지역사회인을 총 망라한 7개의 동아리를 뜻한다.
도우미(241명)는 교통 도우미, 사서 도우미 등을 포함하여 아름다운 학교와 지역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배우미(123명)는 평생 교육 및 방과 후 학교 교육활동에 앞장서며,
지킴이(124명)는 환경봉사대 활동 및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화 활동을,
섬김이(138명)는 봉사 및 각종 효행 활동 등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게 된다.

또한, 바름이(126명)는 학교 예절실을 활성화 하여 바른 생활과 인성 교육을 실천하며,
가꾸미(156명)는 연중 꽃피는 학교와 동화천을 보존하는 활동을, 마지막으로 나누미(130명)는 교사들의 좋은 수업 나누기, 1교1덕목 ‘남에게 친절 베풀기’를 실천하며,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이웃을 돕게 된다.

‘동화 7美 발대식’은 7개의 체험활동 영역에서 최선을 다 하여 동아리 활동을 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대전동화초등학교 김종희 교장은 “동화7美 발대식을 시발점으로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한 체험 위주의 교육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 위주의 교육 활동을 지양하는 革新, 지속적이고 교육적인 革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