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25일 도담동 건립부지서 '첫 삽'

지하 3층, 지상 11층, 500병상 규모...2019년 완공 목표

2017-04-20     송연순 기자

세종시 첫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 건립 기공식이 25일 오후 4시 도담동 병원 부지에서 열린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오는 2019년 완공 목표로 총사업비 2680억 원을 들여 3만 5261㎡의 터에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500병상)로 건립된다. 특히 부지 동쪽 방축천과 서쪽 오가낭뜰 등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게 건물을 지을 예정이며, 계룡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이 병원은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뇌신경센터 등 11개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가 개설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은 세종충남대병원을 세계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갖춘 병원, 감염에 안전한 병원, 최적의 치유환경을 갖춘 병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송민호 충남대병원장은“특성화된 진료, 통합과 협진, 차세대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해 세종충남대병원이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공식에는 오덕성 충남대학교 총장,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등 행사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이춘희 세종시장,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지역 정·관계, 의료·교육계 인사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