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역사문화 도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풍성’
전래놀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홍주성역사관에서 매주 토요일 운영
충남 홍성군(홍주성역사관)은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살리고 건전한 가족 여가문화를 조성하고자 홍주성에서 전래놀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중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연날리기, 달팽이놀이, 공기놀이, 고누놀이, 고무줄놀이, 비석치기 등 옛부터 즐겨 하던 놀이를 지도강사와 함께 체험 해 봄으로써 부모와 자녀 간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또래와 어울려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다.
이러한 전래놀이 체험을 통해 스마트폰 등 IT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건강한 신체 발달은 물론 가족과 또래들 간에 관계를 돈독히 하여 주고 전통문화의 자긍심 확산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4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오후1시~4시)에 홍주성역사관 및 홍주성 일원에서 진행해온 전래놀이 문화체험은 7월 1일까지 운영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군은 기존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체험 행사도 본격 운영중에 있다.
홍주읍성과 안회당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인 ‘홍주천년 홍주성 한바퀴'를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이 밖에 홍주읍성을 주민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상설 특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한용운 선생 생가지, 결성동헌 등의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1박 2일 한용운 문화 캠프 등 문화 in 결성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또한, 홍주성 역사관에서는 다양한 유물확보를 통해 박물관의 전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주천년을 밝힌 홍성의 역사 인물 이야기 강좌' 홍주성 역사관 대학 강좌 8회 및 한지공예체험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48회나 상시 개최된다.
“청소년 역사문화답사”를 통해 홍성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느끼고 역사적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 및 전통문화를 지역주민이 쉽게 체험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홍보함으로써 충절과 예향다운 다양한 문화재 및 유적지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역사문화관광도시 홍성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