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대선후보 없이 캐스팅보트 역할 모순"

민주당 입당후 첫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

2007-05-19     김거수 기자

민주당 이인제 의원은 국민중심당과의 연대 “충청의 지역정당을 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다”라며 국민 중심당을 겨냥했다.

이인제 의원은 18일 민주당 대전시 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중심당과 연대와 관련 "영, 호남이 패권을 다투는 한 충청권은 소외 될 수밖에 없다 며 양당구도로 정계 개편되어야 작은(충청도) 세력에서도 지역구도 타파를 통한 대통령 을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충청을 기반을 둔 국중당이 주도적으로 못해서 안타깝다며 앞으로 국중당도 큰당에 들어 와서 역할을 해주길 바라다"고 말했다.

그는 "국중당을 겨냥해 대통령 후보를 내세워야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정치상식으로 상상 할 수 없다 대선후보 없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넓은 사고로 대국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젠 지역패권주의가 사라졌고 지역맹주도 없다. 지역정당을 해보겠다는 생각은 시대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충청권과 나라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일각에서 대선 후보 중심으로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신당을 창당하기 전에 후보를 거론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신당을 창당한 뒤 국민의 뜻을 살펴 제 역할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오는 6월 말까지 중도실용주의 노선을 추구하는 민주당 중심으로 대통합 신당을 창당한 뒤7,8월까지 한나라당에 대응할  대선후보를 뽑으면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중심당 지도부와 1년간 뜻이 안 맞아다 며 국중당 생활 1년을 얼음 속에 갇혀 살다 보니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대전에 자주 못 내려 왔다. 고 밝혀 마음 고생이심했는 뜻을 우회적의로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