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립도서관, 386억원 투입 2020년 5월 완공
친환경 건축물, 가족‧아동 친화 공간으로… 내년 6월 착공
2017-04-21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고운동 6,766㎡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100㎡ 규모로 시립도서관을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6월 착공해 2020년 5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386억원(국비 122억, 시비 264억, 건축비 40% 국비지원)을 투입 친환경 건축물, 가족‧아동 친화 공간으로 세종시립도서관을 건립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작년 8월 기획재정부가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국비를 지역발전특별회계에 편성 하도록 승인했고, 행자부로부터 도서관 수지 전망과 시설 및 인력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승인 받아 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추진경위를 설명했다.
세종시 시립도서관은 일반열람실 391석, 어린이열람실 336석 등 총 1,217석과 장서규모는 최대 45만8,000권을 구비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일반열람실 연속간행물실, 디지털자료실, 보존서고, 회의실, 북카페, 문화교실, 전시실 등을 배치해 문화와 교육·소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시장은 "시립도서관 가족・아동친화적인 요소를 반영하고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설계해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하는 미래형 첨단 공공건축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서관 부지와 인접한 문화공원에 대해서도 도서관 이용자와 인근 주민들의 쉼터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안)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