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계룡대실 공동택지 1블록 351억원, 134%에 낙찰

글로벌가구업체(IKEA)유치에 이은 시장관심 증대

2017-04-21     최형순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본부는 계룡대실 도시개발지구내 공동주택용지 1BL(39,853㎡)에 대해 지난 20일 공급예정가격의 134%인 351억원에 ㈜비케이씨앤디와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 부지는 전용면적 60㎡이하 605세대, 60~85㎡ 313세대 등 총 918세대를 지을 수 있는 면적이다.

첫 공동택지가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공급됨에 따라 계룡대실 도시개발지구가 당초예상보다 빨리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파트의 청약 시기는 부지 매입업체가 정하므로 아직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2019년 상반기중에는 가 능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유통시설용지 97,391㎡에 대해 LH와 계약 체결한 글로벌 가구기업 IKEA는 1차 중도금 71억원을 납부예정일보다 10일 앞선 4.3일 미리 납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른 동반진출 유통업체와의 협의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H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단은 준주거용지 14필지에 대해 다음 주 말경에 공급공고를 할 예정이며, 상업용지 9필지와 공동주택용지 5BL에 대해서도 6월 중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가구기업인 IKEA 유치와 첫 공동택지가 순조롭게 매각됨에 따라 잔여 부지의 매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대실지구 토목공사는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 하반기가 되면 계룡대실지구는 상당한 도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