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도청이전 특별법 제정, 2008 국비확보 등 지원 협조 건의
2007-05-22 김거수 기자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21일 오후 5시 30분, 국회 본관 3층에서 도청이전특별법 제정과 2008년도 국비확보 등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도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충남지역 국회의원과 충남발전협의회장(김고성), 도의회 의장(김문규), 도건설소방위원장(이은태), 도청이전특위원장(오배근), 兩부지사 및 실・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금년 정기국회 회기內에 도청이전 특별법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면서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현안사항인 행정도시 법적 지위 문제, 장항산업단지, 국방대학교 논산 이전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공감하면서 도청이전에 따른 국비지원, 신도시 개발 관련 인・허가 의제처리로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 기관・단체 등 이전기관 인센티브 부여로 조기 입주를 촉진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한 당사자는 “도청이전 특별법이 당초 목표인 올해 정기국회에서 통과 되어 제정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정확한 論據를 마련하는 한편, 도청이전을 추진중인 충남・경북은 물론 충청권과 경상권 국회의원의 협조를 구한다면 다른 지역 국회의원의 이의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주민들과 언론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