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규 의원, 22일 대전 방문
'글로벌시대 국가 경쟁력 확보 방안과 대학의 역할’이란 주제의 특강
2007-05-22 김거수 기자
열린우리당 대선후보인 김혁규 의원이 최근 경북(16일), 대구(17일), 광주(18일)를 방문, 대학 특강과 지역여론 수렴을 하기위해 22일 오전 대전시당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충남대에서 특강을 갖는다.
김의원은 ‘글로벌시대 국가 경쟁력 확보 방안과 대학의 역할’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선비와 충절의 고장 충청은 충무공과 김좌진 장군 등 국가가 누란의 위기 때마다 온 몸으로 나라를 지킨 전통을 가지고 있다”면서 개교 55주년을 맞는 전통의 충남대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김의원은 평소 지론인 남북경제공동체에 대해 “남의 기술력과 자본, 북의 노동력과 지하자원을 합하면 남북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다”며 “신황해권 경제특구 추진과 개성공단 활성화, 황해도 해주 중공업단지 조성, 평양-해주 고속도로 건설, 평양-개성 고속도로 개보수 및 포장사업 등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밝혔다.
한편 대전지역 발전을 위해 “현재 낙후된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대기업이 지방 소재 기업에 출자할 경우, 출자총액제한 적용 대상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대전을 비롯한 지방에 대기업의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충청은 행복도시와 대덕, 오송, 오창, 아산 등의 첨단산업단지와 더불어 행정과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광역자치단체에서 법 제정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가칭 ‘충청권발전특별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