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KTX역사에'시민안전 통합관제센터’ 개소

천안.아산 경찰서에서 각각 관리하던 CCTV를 통합 운영하여, 효율적인 범죄예방 시스템

2007-05-23     김거수 기자

통합관제센터 안전도시 만든다
천안경찰서(서장 한달우)는 2007. 5. 22일 14:00 천안 아산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해 KTX 천안, 아산역사에서 ‘천안.아산 시민안전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천안경찰서(서장 한달우)는 2007. 5. 22. 14:00 아산시 배방면 소재 KTX역사 내에서 조용연 충남지방경찰청장, 천안경찰서장, 아산경찰서장, 천안시장, 아산시장, 국회의원 양승조, 박상돈, 이진구, 천안시의회의장, 아산시의회의장, 천안지원장, 천안지청장, 충남도의회의장, 천안교육장, 아산교육장, 천안시노인회장, 아산시노인회장,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지역본부장, KT충남본부장, 천안아산역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천안.아산 통합관제센터는 천안.아산 지역의 급속한 인구 유입과 도시의 팽창으로 인해 각종 범죄가 발생하고, 지역치안이 불안해지자 그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책의 필요성에 따라 천안.아산 경찰서에서 각각 관리하던 CCTV를 통합 운영하여, 보다 효율적인 범죄예방 시스템을 마련코자 하는 방안으로 개소하게 된 것으로 지난해 8월 천안경찰서를 주축으로 아산경찰서, 천안시, 아산시 등 4개 기관이 통합관제센터 운영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통합관제센터는 두 도시의 우범 지역에 250여대의 CCTV를 설치하고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감지로 범죄 징후 발생시 해당 지구대에 무전지령 하달하여 범죄예방 및 현행범 검거 등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는 시스템이며, 지역간 통합관제시스템은 전국에서 천안과 아산이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관제센터는 모니터실, 브리핑실, 부대시설을 갖추고 경찰 11명, 모니터 요원 9명 등 20명이 1일 3교대로 근무하게 되며, 천안, 아산경찰서가 각각 운영하던 112신고센터 기능도 갖는다.

천안경찰서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근무자 운영규정 마련, 모니터 요원 교육, 시설관리 기준 등을 마련하고 CCTV 운영에 따른 사생활침해 방지를 위한 효율적 운영방안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통합관제센터’를 가동함에 따라 천안, 아산지역의 범죄발생을 차단하고 범죄 발생시 현행범 검거 및 수사자료 확보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달우 천안경찰서장은 “이번 관제센터 설치로 범죄율을 줄이고 천안시민과 아산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제공해 미래형 안전도시 정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CCTV의 추가 설치와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및 TRS 기능 도입 등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완벽한 사건현장 대응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