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사, 섬 사람들 만나 희망의 메시지 전파
외연도‧호도‧삽시도‧원산도 등 4개 도서를 찾아가 섬 사람들의 진솔한 얘기를 듣고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이완구 충남지사는 23일 하루 全 일정으로 외연도‧호도‧삽시도‧원산도 등 4개 도서를 찾아가 섬 사람들의 진솔한 얘기를 듣고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앞장섰다.
이번 도서방문은 도민과의 대화계획과 연계, 현장속으로 들어가 도정의 손길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주민들을 직접 만나 민의를 바탕으로 한 도정을 펼치겠다는 李지사의 행동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금번 방문은 한미 FTA협상 타결 등으로 상대적으로 위축된 어민들을 어루만지고 지역주민들께 海洋强道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도정의 큰 틀을 알리면서 바람직한 도서개발 방향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둔 현장방문이다.
이날 李지사는 먼저 외연도에 들러 외연도초등학교에서 도서의 교사‧경찰‧해경 등을 격려하고, 소규모 바다목장 사업현장을 돌아본 후, 수협어판장에서 30여명의 주민들과 다과를 나누며 국가 시범사업인 ‘가고 싶은 섬’ 개발계획 및 대형관정개발, 해안산책로 개설사업 등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어 호도로 자리를 옮겨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도백사장 개발사업장을 시찰하고 섬 주민 진수원氏宅에서 호도 및 녹도마을 대표자들과 오찬을 나눈 후,
노인회관에서 호도와 녹도주민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녹도항 어구작업장 크레인 설치, 백사장 해풍림 및 쉼터조성, 해안관광 산책로 개설 사업 등의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세 번째 방문도서인 삽시도에 도착한 李지사는 주성호氏宅에서 도서의 교사‧경찰‧보건진료원 등을 격려한 후, 마을회관에서 삽시도‧고대도‧장고도 주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술뚱 아름다운 화장실 신축, 삽시도항 남‧북 방파제 증설보완, 고대도항 선착장 확장건의 등 지역현안사항에 대하여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내 놓았다.
이어 마지막 방문지인 원산도에 도착한 李지사는 오천면 원산도출장소(’94.2.4, 개소) 소장실에서 도서의 교장‧경찰‧해경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회의실에서 원산도‧효자도 주민 60여명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보령~태안간 연육교 건설, 보령신항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원산도 중앙도로 확‧포장 덧씌우기, 초전여객선 접안시설 보강, 선촌(저두)항 아름다운 화장실 신축, 선촌항 선착장 진입도로 개설, 허육도 여객선 진입도로 개설 등 다양한 주민건의사항에 대하여 즉답으로 도비지원 계획을 알렸다.
한편, 李지사는 주민과의 대화시 섬 지역의 궂은 일을 마다않고 섬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준 도서이장과 부녀회장 등 마을대표자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의된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예산의 범위내에서 지원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올해 반영이 안된 건의사항 등은 제3차(2008~2017)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반영, 연차별 지원방안 마련을 통하여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관한 시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완구지사와 함께 김태흠 정무 부지사,백락구 도의원등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