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현직 기초의원, 국민의당 입당

장미화 서구의원, 이의규 전 서구의회 의장, 서명석 전 중구의원

2017-04-24     조홍기 기자

장미화 자유한국당 서구의원(전 예산결산위원장), 이의규 전 서구의회의장, 서명석 전 중구의회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24일 국민의당에 공식 입당했다.

이들은 이날 국민의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단일화로 국민이 이기는 선거,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변화와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참신한 인물,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국민의 당에 입당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장 의원은 입당의 변에서 “이번 대통령 후보자 등록을 보고 많은 충격을 받았다”면서 “전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을 걸쳐온 강한 보수라고 외치는 분들이 하나 둘 셋, 밥그릇싸움과 서로 헐뜯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으며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도 반성하거나 뉘우치기는커녕 밥그릇싸움을 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이것이 진짜 보수인지 실망했다”고 개탄했다.

장미화 의원은 또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국민캠프에 참여키로 결심하고 자유한국당을 탈당,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대열에 합류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의규 전 서구의회의장은 “27년간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에 몸담아오면서 자유한국당이 3당으로 분리되면서 이번 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당선가능성이 없고 함께 쓰러져가는 당을 살릴 생각은 아니하고 서로 헐뜯고 비난하며 분리된 모습에 실망했다”면서 “국민을 생각하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국민의 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입당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서명석 전 중구의원은 국민의당은 시대가 요구하는 ‘중도적인 정당’으로 평소 제가 추구하는 정당이며 안철수 대통령후보자는 정직하고 깨끗하며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로 믿기에 국민의당에 입당했다“고 입당의 변을 밝혔다.